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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루카:더비기닝' 종영, 파격적인 소재, 그러나 다소 아쉬운 결말

by 위시티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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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 더 비기닝'이 파격적인 결말을 내며 종영되었다. 

 

루카는 인간이 진화를 해야한다는 한 과학자의 집념이 만들어낸 신인류(지오)를 중심으로 과학과 윤리라는 다소 힘든 측면을 다룬 드라마였다.

 

결국 인류는 진화를 해야한다는 결론으로 종영을 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진화된 인류'의 생존과정과 발전과정'을 다룰 건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했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보면서 영화 '혹성탈출'이 생각나게도 했던 드라마였다.

 

루카, 방송화면 캡쳐

 

'루카 : 더 비기닝'은 다소 어려운 주제를 가지고 진화된 인간과 그를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간의 추격전을 중심으로 진행된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접근하기 힘든,그냥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서 보기엔 어려운 드라마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평범한 인간이고자 했던 지오가 스스로 괴물의 길을 택한 결말은 일반적이지 않은 파격 그 자체였다.

 

전체적인 주제도 어려웠지만 극을 이끌어나가는 배우들과 스토리 측면에서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시대적 배경이나 출연한 배우들의 무게감으로 봤을때 저런 중량감있는 배우를 섭외해서 이정도 드라마밖에 못 만들까 하는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

그러다보니 보통 드라마의 경우 16부작 또는 20부작으로 진행되는데 '루카'는 12부에서 다소 짧게 종영이 된게 아닌가 한다.

 

하여튼 드라마의 구성에 아쉬움은 그래도 출연한 배우 이다희, 김성오, 김상호, 박혁권, 안내상, 진경, 정다은, 김민귀 등과 특별출연으로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던 정은채의 연기로 빈틈을 채웠다.

 

독특한 소재로 제작한 '루카'는 다소 실험정신을 발휘한 드라마로서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일반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보기에는 어려운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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