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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투기]LH직원들, 정신상태 썩었다.

by 위시티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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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전 국민이 허탈감과 분노감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잇따른 망언에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LH소속 직원의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의 글은 "어차피 한두 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서 물 흐르듯 지나가겠지"라며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고 합니다. 

'블라인드'는  해당 회사 이메일 계정으로 인증을 받아야 가입과 글 작성이 가능한 곳인데요, 사안이 사안인 만큼 단순히 이 글만보고 '에이~~ 설마!!'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여파가 크네요.


이 직원은  "꼬우면(아니꼬우면) 니들도(너희도)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 "공부 못해서 못 와놓고 꼬투리 하나 잡았다고 조리돌림 극혐(극히 혐오스러움)" 등의 표현도 서슴치 않고 적어놓았고, 또 다른 직원은 "너무 억울하다"면서 "왜 우리한테만 지랄하는지 모르겠다"는 거친 표현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우리 쪽에서 정보 요구해서 투기한 것 몇 번 봤다"며 "일부러 시선 돌리려고 LH만 죽이기 하는 것 같다"는 음모론도 올리는 등 LH내부 직원들의 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심각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8일에는 투기 의혹에 분노한 농민들이 LH 경남 진주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와 기자 회견을 열자 LH 한 직원은 "28층이라 하나도 안 들린다"면서 '개꿀'(너무 좋다는 뜻의 비속어)이라며 비아냥댔다고 합니다.

LH 직원들이 비속어를 써가며 국민을 조롱하는 망언이 알려지면서 투기 의혹의 정점에 있는 LH에 대한 사회적인 공분이 갈수록 커져지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요 몇칠만의 일이 아닌데요.  대국민 사과를 한 지난 4일에는 LH 직원이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마란(말란) 법 있나요"라는 글을 올려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LH 입사 1년도 않된 여직원은 사내 메신저 대화에서 다른 사람 이름으로 공공택지를 사겠다며 "이걸로 잘리게 되면 어차피 땅 수익이 회사에서 평생 버는 돈보다 많을 텐데"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LH직원은 아래부터 위에까지 썩었구나 라고 공분을 산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돈을 벌수있는 것이 부동산인데 이 부동산 정책을 정하는 LH직원들의 도덕적 불감증은 앞으로도 더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기사에 의하면 시흥시, 광명시 공무원들의 투기의혹도 포착이 되었고, 문재인대통령 역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했는데 LH공사의 이번 투기사건이 과연 몇몇 직원들만의 일인지, 아니면 정치권까지 해당되는지, 어디까지 조사할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선거를 기점으로 해서, 내년도 대통령 선거까지 이번 LH직원들의 투기사건에 대해 어떻게 현 정부가 처리하느냐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떳떳하게 돈 벌어서 떳떳하게 투자할 수 있는 그리고 떳떳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속 터진다!! 속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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