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기사

'미나리'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75관왕, 한국인의 이주 생활을 담은 진솔한 영화

by 위시티 2021. 3. 1.
728x90
반응형

작년 연말부터 시작해서 '미나리'라는 영화는 영화보다 배우 '윤여정'의 수상소식으로 우리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수백억원씩 들여서 만드는 영화들이 대세인 요즘, 많은 돈은 들이진 않았지만 가장 주목받는 영화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낯선 미국땅에 이민을 가서 개척해 나가는 가족들의 삶의 다양한 모습과, 한국인만의 정서를 가장 잘 드러낸 작품으로 외국인들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 자신의 미국 이주 삶을 진솔되게 표현했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한애리의 숨김없는 모습, 배테랑 윤여정의 한국 할머니의 감성표현, 이 모든 것들이 잘 들어맞아 외국인들 눈에는 너무가 감성적이고 아름답게 보였나 봅니다, 

 

k-pops, K-뷰티, K-드라마에 이어 K-뮤비까지 한국사람들에 의한 한국인의 문화를 해외에 많이 알려지고 있네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아래는 오늘 기사 써머리 합니다.

 

사진=골든 글로브 공식 트위터


이변은 없었다.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1일(한국시간) 뉴욕의 레인보우 룸과 LA 베벌리 힐즈 힐튼 호텔에서 동시에 개최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덴마크의 '어나더 라운드', 프랑스-과테말라 합작의 '라 로로나', 이탈리아의 '라이프 어헤드', 미국-프랑스 합작의 '투 오브 어스'를 제치고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수상 후 온라인 화상 연결에 모습을 드러낸 정이삭 감독은 스태프와 배우들,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나리


이 영화는 미국이 제작하고 미국이 투자했으며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 만든 영화이지만, 대사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이를 두고 할리우드에서는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정이삭 감독의 작품이다.

 

'미나리'


스티븐 연·한예리·윤여정 등 익숙한 얼굴들이 '팀 미나리'로 활약했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의 쾌거를 이뤄냈다. 여기에 골든 글로브까지 75관왕으로 새롭게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아카데미를 향한 행보에 더욱 밝은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애도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기생충'이 기세를 몰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 등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 영광을 한국 배우가 대거 참여하고 미국 이주 한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미나리'가 이어갈 수 있을지 긍정적인 전망에 더욱 힘이 쏠리고 있다.

'미나리'

 

한편,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1944년부터 시작됐으며, 아카데미와 함께 양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또한, 아카데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리며 매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올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시상자들은 LA 베벌리 힐즈 힐튼 호텔에서 열린 오프라인 시상식에 직접 참석했고, 후보들은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참여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