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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3월의월급]연말정산, 올해는 어떻게?

by 위시티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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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환급액이 지난해(2020년 귀속분) 1인당 평균 6464만 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한도가 한시적으로 확대된 영향으로 환급액이 전년보다 늘어났다.  올해(2021년 귀속분)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5% 넘게 늘어나면 추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금 세액공제율도 기존보다 높아진다.

 

10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에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1천345만 5천55명에게 8조 5천515억 700만 원의 세액이 환급됐다. 1인당 평균 63만6천원 꼴이다.

연말정산 환급액 1인당 평균 액수는 2010년 귀속분부터 2015년 귀속분까지는 40만원대에 머물다가 2016년 귀속분 51만원으로 처음 50만원을 넘어섰다. 이어 2017년 귀속분 54만8천원, 2018년 귀속분 5757만 9천 원,2019년 귀속분 6060만 1천 원으로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 지급된 2020년 귀속분은 6363만 원을 넘을 정도로 늘었다.

매년 전체 근로소득이 늘어 원천징수분도 증가하면서 연말정산 환급액은 자연스레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에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한도를 3∼7월 한시적으로 확대한 영향으로 환급액이 예년보다 더 많이 늘었다.

 

올해 연말정산에서 적용되는 소득공제율은 기존대로 신용카드 15%, 체크카드·현금영수증 30%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 사용액이 총 급여의 25%를 초과하면 초과분에 대해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근로자에는 300300만 원까지, 7천만∼1억 2천만 원 근로자에는 250250만 원까지, 1억 2천만 원 초과 근로자에는 200200만 원까지 적용된다. 다만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2021년에 신용카드를 2020년보다 5% 넘게 더 사용한 경우 추가 소득공제 10%와 추가 한도 100100만 원 혜택이 있다.

가령 총 급여 7천만 원인 사람이 신용카드로 2020년 2천만 원을 쓰고 2021년 3천500만 원을500 썼을 경우 원래대로라면 총 급여25%(1천750만 원)를 초과해 사용한 1천750만 원에75015% 공제율을 적용한 263263만 원의 소득공제를 받는다. 그러나 2021년 신용카드 사용액(3천500만 원)이5002020년 사용액의 5%를 초과한 금액(2천100만 원) 보다100 늘어났기에, 그 증가분인 1천400만 원에40010% 추가 소득공제를 적용해 140140만 원을 더 소득공제받게 된다.

 

263만원에 140만원까지 더해 총 403만원의 소득공제를 받게 되는 것인데, 기존 소득공제 한도 300만원에 추가공제 한도 100만원을 합쳐도 한도가 400만원이라 최종적으로는 400만원 소득공제를 받는다. 원래대로라면 263만원인 소득공제 금액이 올해는 400만원으로 137만원 증가하는 셈이다.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도 5% 포인트 높아졌다.

기존 15%, 1천만 원 초과분에는 30%였던 세액공제율이 이번에는 20%, 1천만원 초과분에는 35%로 적용된다. 법정기부금 1천만 원, 지정기부금 200200만 원을 낸 사람은 원래대로라면 1천만 원의15%인 150150만 원과 1천만 원 초과분인 200200만 원의30%인 6060만 원까지 총 210210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1천만 원의20%인 200200만 원과 1천만 원 초과분 200200만 원의35%인 7070만 원까지 총 270270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기존보다 6060만 원 세액공제 혜택이 늘어나는 것이다. 2020년 귀속 기부금 세액공제액은 1인당 평균 1818만 원 꼴이었다. 2019년 귀속분 1818만 6천 원보다 소폭 줄었다. 2021년 귀속 기부금 세액공제액은 세액공제율 상향에 따라 이보다 다소 많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는 '간소화자료 일괄 제공 서비스'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신청한 회사와 근로자에 한해 근로자가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홈택스에서 일일이 내려받지 않고 자료 제공에 동의만 하면 국세청이 회사에 자료를 바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회사는 근로자 신청서를 받아 14일까지 대상 근로자 명단을 홈택스에 등록하고, 근로자는 19일까지 회사 정보와 자료 제공 범위 등을 확인해 동의하는 절차를 밟으면 된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이용해 보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이용하겠다는 회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전체 근로소득 연말정산 대상자 약 2천만 명 중 간소화자료 일괄 제공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5050만 명 정도일 것으로 추산된다. 나머지 대다수 연말정산 대상자는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연말정산을 진행하면 된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15일 개통된다.

근로자는 서비스가 개통되면 홈택스에서 자료를 출력하거나 파일로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하고,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일부 소득·세액공제 증빙자료는 직접 수집해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회사는 2월 말까지 근로자의 공제 신청 내용을 확인해 연말정산을 진행하고 원천징수 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이후 3월 10일까지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제출하면 연말정산이 종료된다.

 

이러한 간소화 서비스로 인해 사설인증서 사업자들이 2021년도 연말정산에 마이데이터 본 시행까지 겹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사용자 확보 경쟁에 사활을 걸었다.

자사 플랫폼에서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사설인증서 확대에 더해 플랫폼 유입 경쟁이 본격화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연중 최대 사용자 확보 시기인 연말정산에 돌입함에 따라 사설인증서 사업자들이 일제히 사용자 유치에 나섰다.

현재 국세청 연말정산은 공동 인증서 외에 금융인증서, 카카오, 패스(이통 3사), 한국 정보인증(삼성 패스), KB국민은행, NHN페이코, 네이버, 신한은행 등 8개 사설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네이버 인증서가 새롭게 추가됐다.

국세청이 2021년도 연말정산 분부터 손 택스(모바일 홈택스)에도 사설인증서를 적용함에 따라 8개 사설인증서를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설인증서는 지난해 연말정산을 기점으로 사용자를 대폭 확대해왔다. 현재 패스 3200만 건, 카카오 3000만 건 이상, 네이버 2200만 건이 발급돼 시장 상당수를 점유했다. 뒤를 이어 금융인증서 1000만 건, KB 모바일 인증서 960만 건으로 선두를 바짝 쫓고 있다.

이들 대다수 사설인증서 사업자는 자사 플랫폼에서 연말정산 미리 보기 기능을 제공해 인증서 발급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마이 데이터와 연계해 연말정산을 최대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경우 토스 인증서가 국세청 연말정산 인증서로 포함되지 않았지만 자사 토스 플랫폼에서 연말정산 미리 보기 기능과 연계해 발급 확대를 꾀했다. 마이 데이터 통합인증에도 적용돼 마이 데이터와 연계해 공격적으로 사용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설인증서 사업자는 연말정산이 본격화된 만큼 공격적인 이벤트로 사용자 몰이에 나선다. 이미 금융결제원이 공동·금융인증서 통합 4000만 건 발급 돌파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금융인증서 이용자 대상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사 앱 신한 쏠(SOL)에서 신한 인증서 발급, 연말정산 미리 보기, 홈텍스에서 신한 인증서로 로그인 등 세 가지 부문에 걸쳐 이벤트에 돌입했다. 국민은행도 연말정산 시 KB 모바일 인증서 사용자 대상 이벤트를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뒤늦게 연말정산 대열에 합류한 네이버는 대대적인 사용자 몰이에 나서며 카카오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 달 3일까지 네이버 인증서를 발급하고 홈택스에서 사용하면 무작위로 선정해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내년 연말정산은 더 많은 사설인증서 사업자가 추가될 전망이다. 하나은행이 전자서명 인증사업자 인정을 획득함에 따라 국세청 등 공공기관 참여와 마이 데이터 통합인증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올 상반기 목표로 사설인증서를 출시하고 공공기관 참여,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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