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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손나은 속사정] 진정한 팬은 진심으로 스타를 이해해야, 빗나간 팬심 '아쉬워'

by 위시티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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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 YG엔터테인먼트]

사람 일은 섣불리 속단할 수 없다.

19일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손나은 사건 반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실제로 손나은은 드라마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이번 스페셜 앨범 녹음 및 촬영을 멤버들과 함께하고 완전체 활동을 기다려. 하지만 앨범 발매 일정이 가변적인 가운데 애초 예정된 시기에서 다소 지연되자 차지가 스케줄과의 조율에 어려움을 겪다 방송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라는 내용이다.

또 “완전체의 무브를 보여줄 수 없음이 가장 아쉬운 건 에이핑크 6인일 것이다”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손나은이 오는 2월 발매되는 에이핑크 스페셜 앨범의 재킷 및 뮤직비디오를 제외한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고, 협의 중인 차기작의 스케줄 조율이 여의치 않아 결국 불참하게 됐다”라는 입장문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에이핑크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앨범으로, 팬들과 멤버들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진 중요한 활동이다. 그런데 손나은이 '에이핑크 활동 불참'을 YG 이적 후 첫행보로 보여준 것에 팬들은 큰 배신감을 느꼈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손나은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원 소속사인 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손나은은 배우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YG행을 결정했으나, 소속사가 달라도 팀 완전체 활동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래서 팬들도 손나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지만, 약속을 깬 것도 모자라 에이핑크 10주년에 재를 뿌린 손나은의 행동에 '괘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초롱이 학폭 사실 여부랑 별개로 작년 허송세월로 멤버들이 완전체 컴백 못하고 1년 기다려준 건 그냥 잊어버린 거임?”, “박초롱 기다리는 건 당연한 거고 손나은은 기다려달라고 하면 무책임한 거야?”, “초롱이 학폭 소송 때문에 컴백 1년 지연된 거래. 이제 각자 소속사도 다르고 개인 스케줄도 있는데 서로 안 맞으면 못하는 거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YG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옹호론도 일기는 했지만, 사실 YG는 소속 아티스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는 기획사다. 계약서 자체에 아티스트가 원하지 않는 활동을 강요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에 손나은이 에이핑크 활동 의지가 있었다면 얼마든 차기작과 팀 활동을 병행하거나, 차기작을 연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즉 차기작 스케줄 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팀 활동에 불참하는 것은 손나은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라는 얘기다.

 

더욱이 손나은은 그동안 에이핑크 내에서도 춤을 건성건성 췄다거나 하는 태도 논란 등이 계속됐던 멤버다. 그런 그가 계속 활동을 하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큼 팬들이 단 한차례의 지적도 없이 '피의 쉴드'를 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10주년 기념과 같은 중요한 이벤트를 잊는다는 건 팬들에 대한 배신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라 분노는 깊어졌다. 일부는 '이럴 거면 차라리 팀에서 탈퇴하라'는 극단적인 목소리까지 낼 정도다.

손나은이 할퀴고 간 자리는 윤보미가 대신 약을 발랐다. 윤보미는 버블을 통해 '완전체 활동을 함꼐하지 못해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팬들을 위로했다.

사고는 손나은이 치고 수습은 윤보미가 대신하는 상황에 팬들의 실망감만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집어 보고 싶다. 

 

자신들이 응원하는 가수나 그룹이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하면 그것보다 즐거운 것은 없다.  그러나 지금의 에이핑크는 구성원들이 소속이 달라지면서 스케줄을 맞추기가 상당히 힘든 것도 사실이다.  

 

누구보다 이번 앨범 발매와 같이 활동을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운 것은 손나은일 것이고, 같은 그룹 멤버들일 것이다.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이기 때문에 그들도 속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영향력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손나은이 예전에 이랬다, 저랬다라기보다 지금의 위치에서 본인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팬들에게 다가서려고 하는 모습을 이해해 주는 것이 진정한 팬심이 아닐까 한다.  팬으로서의 아쉬움과 섭섭함은 분명히 있지만 누구보다 같이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은 본인일 거라는 것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것이 진정한 팬심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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