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기사

“골목 저격 삭제” 메뉴 이름 바꾸고 배달 멈춘 덮죽덮죽

by 위시티 2020. 10. 11.
728x90
반응형

 

백종원의 골목식당, 배달의 민족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극찬을 받은 포항 덮죽집 사장이 자신이 직접 개발한 메뉴의 유사품이 다른 프랜차이즈점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고 불편한 심정을 전했다. 해당 프랜차이즈점 ‘덮죽덮죽’은 메뉴 이름을 수정하고 음식 배달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배달의 민족 캡처

 


11일 ‘배달의민족’ 등에 따르면 ‘덮죽덮죽’은 대표메뉴 이름을 ‘소고기시금치덮죽’ ‘소라문어덮죽’ ‘돼지고기청경채덮죽’으로 수정했다. 또 ‘지금은 준비 중이에요’라는 문구를 추가해 배달을 잠정 중단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덮죽덮죽’의 대표메뉴 이름은 ‘골목 저격 시소덮죽’ ‘골목 저격 소문덮죽’ ‘골목 저격 돈채덮죽’ 등이었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포항 덮죽집과 무관한 곳이다. 하지만 메뉴 이름에 ‘골목 저격’을 추가해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연상케 했다. 또 ‘시소덮죽’ ‘소문덮죽’ 등 포항 덮죽집에서 개발한 메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포항 덮죽집 인스타그램 캡처

 


포항 덮죽집 사장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다른 지역에 덮죽집을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뺏어가지 말아주세요, 제발. 수개월의 제 고민이, 수개월의 제 노력이, 그리고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골목식당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며 보낸 3개월 동안…”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포항 골목식당 출연 덮죽집은 서울 강남 그외 지역의 업체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골목식당 캡처

 


포항 덮죽집 사장은 지난 7월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다. 수제 냉동 돈가스 가게를 운영했던 사장은 다양한 시도와 노력 끝에 새 메뉴 ‘덮죽’을 개발했다. 죽을 덮밥 형태로 만든 것으로 백종원의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김지은 인턴기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096020&code=61171811&cp=nv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