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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비상]'7말8초' 휴가철 앞두고 전국 대확산 우려

by 위시티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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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방역체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더구나 여름휴가철이 겹치면서 휴가를 떠나는 인파의 이동으로 인해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최근 여름휴가를 떠나겠는가 설문조사 결과 조사에 응한 사람들의 60%정도 되는 사람들이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을 주어서 보건당국은 극도의 비상사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연일 하루 1천6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매일 1천명 안팎의 환자가 쏟아지고 있고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도 400명대로 올라서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까지 올린 데 이어 비수도권의 단계도 상향했지만 7월 말, 8월 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있어 확산세를 꺾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60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지난 14일(1천615명)보다 15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1천6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 자체는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413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421명보다 8명 적었습니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지 늘지 않더라도 1천500명대, 많으면 1천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9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내며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날로 열흘째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1주간(7.915)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316명→1천378명→1천324명→1천100명→1천150명→1천615명→1천600명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1천355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 경신된 날만 해도 지난 8∼10일, 14일 등 네 차례나 됩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천303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지난 11일(1천81명) 이후 닷새 연속 1천명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수도권 경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약 971명으로, 4단계(1천명 이상)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도권도 비상이지만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전날 0시 기준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457명으로,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 선을 넘었고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기도 합니다.

전체 지역발생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전날까지 22.1%→22.7%→24.7%→27.1%→27.6%→24.8%→29.4%를 기록해 일주일 연속 20%를 넘었을 뿐 아니라 30% 선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배경택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뚜렷한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병상부족 사태도 우려가 됩니다.

무증상·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전날 0시 기준)은 충청권 94.0%, 경북권 82.5%, 경남권 74.1% 등으로 꽤 높은 편으로 이는 비어 있는 병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지자체도 확진자 증가세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

세종·전북·전남·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 10개 지역의 거리두기가 전날부터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일부 지자체는 선제적으로 3단계로 올리거나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등의 추가 방역 조치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한 경남 김해시는 이날 0시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강원 강릉시 역시 17일부터 동해안 일대에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풍선 효과'를 막고 일관된 방역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비수도권 전역을 3단계로 격상해 방역의 고삐를 한층 더 조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일괄 3단계 격상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체계는 국민의 자율적 협조가 중요한 만큼 지역에서 설정된 기준에 따라 단계를 조정하고 이에 맞는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정부와 대다수 국민들과 소상공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꼼수영업도 판치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경계를 두고 있는 비수도권의 일부 영업장에서는 단계의 차이를 이용해서 원정 유흥을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업이 성행하고 있어 정부정책에 따르는 소상공인과 국민들이 바보가 된 듯 한 느낌마쳐 받습니다.

 

지역별 단계를 차등하지 말고 전국을 동일하게 적용해 빠른시일내에 코로나가 번지는 것을 막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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