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극본 이승영/연출 안판석) 8회에서는 윤주노(이제훈 분)의 사직서를 거둬들이고 임원으로 승진시키려는 송재식(성동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M&A팀, 제주도 리조트 매각 추진'
리조트를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는 송지오(권유리 분)의 강경한 의사에 M&A팀은 “회장님 허락 없이 이거 괜찮을까요?”라고 곤혹스러워했다. 주노는 “예전부터 돌핀호텔에서 여길 사고 싶어 한다고 하네요. 여기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인데 같은 브랜드의 프리미엄 리조트로 운영하려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고, “근데 문제는 그 딜을 일방적으로 깨버려서, 송지오 대표님이”라는 말에 민정(안현호 분)은 “결국엔 송지오 대표님 설득할 수 있냐가 관건이겠네요”라고 한숨을 쉬었다.
'제주도 매각 지시는 M&A팀 단독 결정, 회장의 지시는 없었다, 화가난 성동일"
M&A팀이 돌핀호텔 대표를 찾아가 인수를 제안한 시각, 산인 회장 비서실에서는 M&A팀이 다도리조트에 왔다는 보고를 받았다. 비서실장 박기열(전석찬 분)에게 “제주도 리조트 매각 협상 진행하고 있답니다”라는 보고를 받은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은 “이 새끼가 돌아 삤나. 거 와 쳐기어 내려가노? 당장 올라오라 캐라, 사표 써가”라고 역정을 냈다. “이 새끼 이거 진짜 또라이 새끼네”라고 흥분하던 송재식은 현기증이 나는 듯 비틀거렸다.
상무 이동준(오만석 분)은 제주도 출장 중인 주노에게 “회장님이 쓰러지셨네. 자네가 제주에 간 걸 아신 모양이야. 당장 올라오게”라고 연락했다. 이동준(오만석)은 윤주노에게 전화를 걸어 "자네가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지만 말이야. 산인이 그 리조트를 인수하는 방법도 있지 않나. 그 돈으로 회장님은 빚을 갚으면 되는 거고. 그래도 산인은 리조트를 받는 거니까"라며 제안했다.
그러나 윤주노는 "회장님은 이미 따님에게 증여를 하셨기 때문에 그게 더 문제가 됩니다. 배임이 될 수도 있고 불법 증여가 될 수도 있습니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고, 이동준은 "내가 그걸 몰라서 이러는 게 아니라 그렇게라도 해야 자네가 살아남을 수 있어서 하는 말이네"라며 귀띔했다.
윤주노는 "상무님의 뜻은 이해했습니다만 저는 처음부터 회장님이 원하시던 방법이 그 방법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부러 리조트를 팔자고 말씀드린 거고요"라며 털어놨고, 이동준은 "그래. 그럼 사표 쓰게"라며 밝혔다. 주노는 M&A팀에게 “사표 써야겠는데요”라며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고 전했다.
'제주도 호텔 매각을 하지 않는 이유, 그리고 매각 성공'
또 윤주노는 송지오가 암 투병 중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직접 송지오와 이야기를 나눴다. 송지오는 결정을 바꾸지 않았고, M&A 팀은 다도리조트 매각을 포기하겠다며 서울로 떠났다. 민정은 지오에게 원피스를 선물 받았다. “계절을 놓쳐서 내년에 입어야 할 것 같은데 그때까지 살아 있을 수 있을지”라는 말에 고민하던 민정은 '대표님, 저희 팀은 대표님께 다시 제안 드리려고 합니다. 그 제안은 계약서로 대신하겠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지 대표님의 결정을 응원하겠습니다. 다만 이 원피스는 대표님께 더 잘 어울립니다. 내년에 대표님이 이 원피스를 입으신 모습을 보러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은 리조트 운영에 소질이 없어 보이세요. 죄송합니다'라며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권유리의 결정, "호텔 매각 해. 그리고 수술 받을 께"
윤주노는 사직서를 제출하기 위해 회장실을 찾아갔고, 이때 송지오가 송재식에게 전화했다. 송지오는 "어, 아빠. 리조트 팔아. 나 죽으면 팔려고 했잖아. 근데 그냥 지금 팔아. 난 운영에 소질이 없나 봐"라며 전했다. 송재식은 "누가 그러드나?"라며 감쌌고, 송지오는 "친구가"라며 미소 지었다.
송지오는 "아, 그리고 나 수술할 거야. 할 거야, 수술. 이건 잘할 수 있겠지? 수술 잘되겠지?"라며 고백했고, 송재식은 "그래. 수술 잘될 기다, 그래. 걱정 마라. 지오야, 고맙다"라며 감격했다. 송지오는 "나 말고 아빠가 보내 준 사람들한테 꼭 전해 줘. 내가 너무 고맙다고. 계약서는 아빠가 보내 준 사람들이 작성한 그대로. 알겠지? 하나도 고치면 안 돼"라며 강조했다. 송지오는 "아빠. 아니야. 고마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송재식은 눈시울을 붉혔다.
윤주노는 "저희가 송지오 대표님께 드린 계약서에는 특약 조항이 들어가 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송지오가 사인한 계약서에는 '다도리조트 123호는 송지오에게 무상으로 영구 임대한다. 단 송지오가 사망 시 이 조건은 무효화된다'라는 특약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송지오는 "무효는 없어. 난 안 죽을 거니까"라며 굳게 다짐했다.
"임원 해볼래?" 회장의 제안
송재식은 윤주노에게 "니한테 큰 신세를 져 삤네. 이 신세를 우째 갚노? 니 임원 함 해 볼래?"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협상의 기술’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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