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고지용·은지원·장수원, 10년 만의 재회! '살림남'에서 전한 감동 근황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 은지원, 장수원이
무려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세 사람의 따뜻한 재회,
그리고 고지용 씨의 감동적인 건강 회복 이야기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젝스키스, 1세대 아이돌의 상징

젝스키스는 1997년 '학원별곡'으로 데뷔해
‘폼생폼사’, ‘연정’, ‘기사도’, ‘커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1세대 대표 아이돌입니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H.O.T.와 함께
‘서울가요대상’ 공동 대상 수상,
세종문화회관 콘서트 개최 등
굵직한 기록들을 세운 바 있죠.

특히 고지용 씨는
훤칠한 외모와 차분한 이미지로
‘원조 미소년’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

고지용, 해체 후 방송 은퇴…그리고 다시 만난 멤버들

젝스키스는 데뷔 3년 만인 2000년에 해체했고
고지용 씨는 이후 방송 활동을 접고
사업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2016년 재결합 당시에도
혼자 합류하지 않았기에
이번 방송에서의 재회는
팬들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은지원 씨는 고지용 씨 식당을 찾아가며
장수원 씨에게도 연락했고
셋은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게 됩니다.

---

고지용, 건강 적신호로 병원행… 이젠 회복 중

고지용 씨는 방송에서
“2년 전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 입원했다”며
당시 건강 상태를 고백했습니다.

63kg까지 체중이 줄고
의사에게 “술 한 방울도 마시지 말라”는 말을 들은 뒤
6개월 동안 금주와 식단 조절을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충남 아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철저한 건강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요.

---

셋이 나눈 진솔한 대화… 결혼과 2세 계획까지

세 사람은 과거 활동 비하인드와 함께
육아, 결혼, 건강 등
인생의 변화에 대한 대화도 나눴습니다.

은지원 씨는
“결혼은 하긴 할 거다.
이러다 진짜 고독사할 수도 있다”는
유쾌한 농담 속 진심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고지용 씨는
“지원이 형 만나면 할 얘기가 제일 많다”라고 말했고
장수원 씨는 “서먹할 줄 알았지만 전혀 아니었다”며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습니다.

---

방송 출연 이유? "이제는 건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고지용 씨는
"몸이 많이 나아졌다.
이제는 건강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간식을 직접 챙겨주는 사장님의 모습,
혼자 방 안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까지
지금의 고지용 씨는 건강하고 단단한 모습이었습니다.

---

'살림남'에서 느껴지는 진정성 있는 우정

이번 방송은 단순한 연예인 근황이 아니라
진짜 친구들 사이의 관계 회복과 감동을 담고 있었죠.

MC 백지영 씨는
"고지용 입에서 내 얘기가 나와 감격이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고,

은지원 씨 역시
"걱정 많았는데 건강해 보여 다행이다"며
고지용 씨를 따뜻하게 격려했습니다.

---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KBS2에서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남 시즌2’는
남자들의 생활, 가족 이야기, 그리고 사람 냄새나는 우정까지
따뜻하게 풀어내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회차는 젝스키스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방송이었죠.
다음 회차도 기대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