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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코로나백신] AZ백신 1차접종자 대상 화이자 교차접종 시작

by 위시티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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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접종연령 '50세 이상' 상향 조정에 7월에만 95만2천명 교차접종
상반기에 접종못한 60~74세 등 30만7천명 오늘부터 화이자 1차접종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백신 접종 여정이 7월부터 다시 속도를 냅니다.

5일부터 초과 예약 등으로 인해 상반기에 접종하지 못한 고령층의 1차 접종이 재개되면서 우리 국민 가운데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은 조만간 3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전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자는 누적 1천534만7천19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9%에 해당하는데요  백신 종류별로 정해진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총 531만9천954명으로, 10.4% 수준입니다.

특히 5일부터는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는 '교차 접종'도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고령층,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약 30만7천명이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6074세의 경우 지난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사전 예약까지 마쳤으나 백신 수급이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접종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뒤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으나 지난달 이뤄진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면서 약 11만명이 접종하지 못했습니다.

이들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3주 후에 2차 접종을 합니다.

다만 6074세 가운데 사전 예약을 했지만 당시 건강상 이유나 의료기관의 실수, 예약 연기·변경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해 예약이 취소된 사람들은 7월말에 접종을 받게 됩니다. 대상자는 약 10만명으로, 이들은 오는 1217일 사전 예약을 한 뒤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맞을 예정입니다. 

백신별 접종 간격에 따라 이번 주부터는 2차 접종도 하나둘 이뤄집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나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끝낸 약 107만3천명이 이날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이 당초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1·2차 백신의 종류가 다른 교차 접종을 받게 되는 셈입니다.

우선 요양시설·취약시설에서 일하는 입소자 및 종사자 5만4천명,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요양병원 입원 환자 및 종사자 1만7천명 등을 포함해 50세 이상 약 12만1천명은 기존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한 차례 더 맞습니다.

반면 약 95만2천명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대상을 구체적으로 보면 군 부대·교정시설 종사자 12만9천명, 30세 이상 방문 돌봄 종사자·의원급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만성 신장질환자·사회필수인력 등 76만4천명, 50세 미만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특수교육·보건교사 등 5만9천명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 약 2천곳에서 백신을 맞습니다.

하반기에도 위탁의료기관에서 나온 백신 잔여 물량은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신속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한 만큼 이르면 이날부터 화이자 '잔여 백신'이 풀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전 예약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새 바이알(병)을 개봉할 수 있도록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잔여 백신 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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