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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이정재인터뷰] JTBC뉴스룸, 美 SAG 남우주연 후보 "샛별로 다시 시작

by 위시티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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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저도 뉴스로만 접했던 시상식인데 너무 기쁘고 뜻깊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 ‘미국 배우 조합상’(2022)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정호연 역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징어 게임’은 또한 스턴트 앙상블, 앙상블 최고 연기상 등 4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이에 이정재는 “저와 정호연, 액션팀, 앙상블 부문까지 후보로 올랐다. 이건 거의 전 배우가 (후보로) 오른 일이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정재는 “4개 부문 중 단 한 가지 부문만이라도 수상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알 거 같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어떤 상을 꼭 받고 싶냐는 물음에 “물론 당연히 앙상블상을 받고 싶다. 앙상블상이 곧 작품상이자, 감독상인 거 같다”며 “앙상블상이 굉장히 의미 있는 상이라 꼭 받고 싶다”라고 바랐다.

최근 배우 오영수가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에 이정재는 오영수에 대해 “굉장히 후배들을 아끼시고, 좋은 말씀도 틈틈이 해주시는 푸근한 대선배님이다. 선생님이 ‘이 신을 어떻게 준비하셨을까?’ 싶을 정도로 깊이와 연륜을 현장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저도 선생님 같은 연기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사와 동작을 굉장히 꼼꼼하게, 차분히 준비하시는 걸 보고 닮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인생의 깐부가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절친으로 알고 있는 정우성부터 감독님들, 제작자들, 배우들 모두가 깐부”라고 답했다.

 

이정재는 “한국 문화에 대해 해외 사람들이 관심이 높다. 외국에 자주 나왔는데 한국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K-팝,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소비를 많이 하는 걸로 느꼈다. 한국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서 질문도 굉장히 많이 하신다”며 “한국이라는 나라가 드디어, 세계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생각이다. 한국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샛별이라고 불린다’고 하자, 이정재는 “이제 제가 샛별이 됐구나, 싶다.(웃음) 어떻게 보면 세계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있다. 샛별로 다시 한번 시작해볼까 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이후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이정재는 “팬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인 거 같다. 많은 분들과 재미있게 소통을 하고 있는 건 확실하다. 앞으로도 어떤 소식이든 공유하며 재미있게 이어가 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정재는 “커다란 욕심은 없고 지금처럼 함께 하는 분들과 더 열심히 차분하게 작업하고 싶다”며 “조금 더 소망을 해본다면 한국 콘텐츠가 더 많이 알려져서 세계인들과 좋은 콘텐츠로 소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그는 “(황동혁)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쓰고 계신다. 저도 너무 기대가 된다”며 “빨리 나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재미있는 속편을 원하는 것이니까 차분하게 열심히 써달라고 말씀드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에 방영한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하면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몰이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주연을 맡았던 이정재 역시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최근 여러 방송사의 인터뷰 및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방송한 TVN의 '유퀴즈온더블록'에서는 유재석과 군대 동기로 이어진 끈끈한 인연을 소개하면서 인간 이정재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 = JTBC뉴스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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