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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올탁구나' 연예계 탁구 좀 하네 '탁구 스타 총출동'

by 위시티 2022.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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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탁구나' 위너 강승윤, 아이콘 동혁, 개그맨 남창희, 이진호, 배우 박은석 등 연예계 탁구 실력자들이 충출 동했다.

 

31일 밤 8시 40분 방송된 tvN ‘올 탁구나!’(연출 신소영, 정무원)에서는 은지원과 강호동이 각자의 탁구팀을 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 팀 탁구 오디션에는 2020년 도쿄 대역전극의 주인공이자 2021년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탁구 국가대표 정영식이 코치로 참여했다.

첫 번째 지원자로는 개그맨 남창희와 이진호가 등장했다. 남창희는 "개그맨 경력은 22년이지만 탁구는 24년째 치고 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는 "탁구는 제 생활에서 떨어져 본 적이 없다. 고등학생 때 탁구를 처음 접하고 대학, 군 시절에도 늘 함께했다. 탁구장에 다니며 3개월 동안 탁구 레슨을 받기도 했다. 탁구에 목숨을 건 남자"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저는 개그맨 18년 차인 탁구 경력은 26년 차다. 어린 시절, 마을 회관에서부터 시작했다. 시골에서 즐길 게 없어서 마을 회관에서 탁구 치면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우리 팀 모토는 성장 드라마다. 그래서 나는 잘하는 선수보다 잘하고 싶어 하는 선수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그것 때문에 지원했다. 대박 나는 드라마의 필수 요소는 뒷심이다. 스포츠 예능이지만 원래 잘하는 사람들이 발전 없이 끝나는 것보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다음 회차를 기대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제 실력은 첫 회 용이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라고 장황하게 자신의 실력을 설명했다.

 

남창희는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유승민 씨 결혼식 사회를 제가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강호동은 "이게 잘못됐다고 본다. 순수하게 회원 모집하는데 개인적인 인연을 가지고 오는 건 아니라고 본다. 결혼식 사회를 왜 발언하시냐"라고 발끈했다. 남창희는 "유승민 선수 계신 거 오늘 알았다"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의 입단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진호와 남창희가 탁구 대결을 펼쳤다. 제대로 된 랠리 없이 경기는 끝났고 5:1로 이진호가 승리했다. 유승민은 "확연한 스타일 차이가 보였다. 배운 탁구, 안 배운 탁구지만 안 배운 탁구 이진호 씨의 강점은 다수의 경험에서 나오는 센스 있는 플레이인 것 같다. 그러나 배운 탁구 남창희 씨는 자세는 좋지만 경험이 없다 보니 예상과는 반대로 경기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탁구 세계는 알 수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남창희는 "나에게 탁구란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탁구를 알고 누군가와 호흡하는 방법을 배웠다"라고 말했고 이진호는 "탁구란 장지까지 같이 할 친구다. 노후를 탁구와 함께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두 번째 지원자로는 배우 박은석이 등장했다. 그는 "아버지를 통해 처음 탁구를 접했다. 미국에서 15년 정도 쳤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박은석은 "고등학교 때는 제 탁구대를 직접 사기도 했다. 저한테 탁구는 아버지와의 좋은 추억이자 미래의 자식과도 함께할 평생의 친구 같은 스포츠다"라고 덧붙였다.

 

박은석은 정영식 선수와 1대 1 대결을 펼쳤다. 정영식은 "기본적으로 조금 배운 분"이라며 그의 실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런데 백핸드에서는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정영식은 "기존에 펜홀더를 쓰시다 보니 셰이크핸드에 백핸드 습관이 남아있다. 백핸드 그립 교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강호동은 "스포츠 예능이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야 하는데 스케줄 상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냐"라고 질문했다. 박은석은 "되어 있다. 마음이 준비가 되어있으면 어디서든 라켓만 있으면 연습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매일매일 연습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강호동은 "만약 두 시간이 빈다고 한다면 내 인생작이 될 드라마 연습을 하시겠습니까? 탁구 연습을 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은석은 "탁구 연습을 할 거다. 이것이 제 인생작이 될 수도 있지 않냐"라고 답해 강호동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은지원은 자신의 탁구팀 입단 테스트를 치르기 위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은지원은 멘토로 나선 탁구선수에게 "우리 회사가 탁구로 난리가 났다. 멤버는 고르기만 하면 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사내에 있는 탁구장에서 소속 아티스들과 프로듀서들이 탁구 경기를 펼치고 있었고, 여기에는 위너 강승윤과 아이콘 동혁이 얼굴을 내비쳤다.

강승윤은 "꼬박꼬박 일주일에 2번 정도 친다. 많이 치면 기본 8~10시간 친다"라고 탁구에 푹 빠져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은지원 역시 "나는 엊그제 탁구를 11시간 쳤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교통사고 난 줄 알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은 "우리가 진짜 (탁구에) 미쳐있긴 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탁구를 너무나 사랑한다. 처음에는 일주일 중 일요일 빼고 다 쳤다. 자는 시간도 투자할 수 있다. 저는 진심이기 때문에 재미로 치지 않는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은지원은 "내 주특기는 비매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창 입단 테스트가 진행되는 시점에 주우재가 등장했다. 주우재는 "우리 회사 탁구에 미쳐있다고 소문이 다 났더라. 아티스트들이 다들 탁구화를 신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합류하고 싶어서 입단원서를 썼다. 모든 스포츠에는 키 큰 캐릭터가 꼭 필요하다"면서 의지를 다졌지만 그에 어울리지 않는 탁구 실력으로 실망을 안겼다.

 

 

[사진] tvN '올탁구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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