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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어제TV]골때리는그녀들 시즌2 - 제 6의 맴버 보강, 본격 레이스 시작. FC아나콘다 - 유소년팀에 대패

by 위시티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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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에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가운데, FC아나콘다가 부천FC 유소년선수단과 대결을 펼쳤다.

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리그전을 앞두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재정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FC 개벤져스가 오디션을 통해 김혜선, 김승혜, 이은형을 영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병지는 빠른 속도와 지치지 않는 체력의 김혜선, 민첩성과 볼 컨트롤이 돋보였던 김승혜, 압도적인 키로 개벤져스의 평균 신장을 높여줄 이은형에게 기대감을 걸었다.
이어 개벤져스는 시야, 스텝, 민첩성 훈련을 위한 센서 훈련과 헤딩골 훈련을 하며 리그전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평가전을 싹쓸이했던 FC 원더우먼은 오랜만의 만남에 서로의 근황을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다. '골때녀' 방송 이후, 응원하는 사람이 더욱더 많아졌다고. 이어 원더우먼의 새로운 멤버로 패션 디자이너 요니피(요니P)가 합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테니스, PT, 요가부터 롱보드까지 운동마니아로 알려진 요니피는 "축구를 하게 된다면 잠시 다른 운동을 다 접겠다"라며 남다른 허벅지 근육을 자랑했다. 요니피는 "막차 탄 만큼 열심히 분발해서 팀에 좋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평가전 최약체 팀 FC 아나콘다가 반전을 노리며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다. 아나콘다의 희망이 될 새 멤버는 KBS 아나운서 출신 최은경으로, 최은경은 운동으로 다져진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했다. 자타공인 운동광, 축구광으로 알려진 최은경은 뛰어난 볼 감각과 리더십, 우월한 피지컬과 빠른 적응력으로 감독 현영민을 기대하게 했다.

 

최은경은  "운동 시간을 빼고 남은 시간을 정리한다. 그리고 저녁에 축구 보는 게 일과이다"라고 운동과 축구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2002년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때 나도 모르게 체득해서 유명 선수들을 알게 됐고, 외질과 아스널의 팬이 됐다"라고 축구를 애정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최은경은 "90분 동안을 열심히 뛰어도 한 골을 못 넣잖냐. 그래도 다들 열심히 뛴다. 그러는 이유가 뭔지, 매력이 뭔지 직접 해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골때녀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현영민 감독은 아나콘다 선수들에게 득점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유소년들과의 평가전을 마련했다.  지난 2차의 평가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아나콘다팀을 위해 마련한 경기였지만 결과는 예상외였다.

초등학생들의 등장에 아나콘다 선수들은 귀엽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이 환호성은 비명으로 바뀌었다. 아이들의 경기력에 완전히 끌려갔던 것. 

 

이에 현영민 감독은 "어떡해 어떡해 얘들 빨라 이런 말만 하고 있으니까 뭐가 되겠냐. 서로 소통을 해야 되는데 소통은 하지 않고. 계속 옆으로 아이들이 지나가는데 화가 나지도 않냐"라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나 이도 소용이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나콘다는 속절없이 무너졌고 무려 18대 0으로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윤태진은 "탑걸이랑 했을 때보다 오늘이 더 심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감독님 처음으로 화가 엄청났었다. 감독님이 지금까지 많이 참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너무 화기애애하고 져도 웃고 첫날부터 계속 그래 왔던 거 같다. 우리가 이제는 다 버리고 우리가 준비했던 거 하나 해보고 두 개 해보고 해야 하는데 계속 잘하는 상대만 생각하니까 우리 할 건 다 놓치게 된 것 같다"라고 스스로의 경기를 반성했다. 박은영은 감독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날 처음 합류한 최은경은 "방법을 알면 지금보다는 꼭 나아질 거다. 이렇게는 안 된다"라며 반드시 달라질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시즌2 리그전의 개막식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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