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12일부터 2주간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되는 가운데 연일 1000명이 넘는 확진자로 정부가 비상이 걸렸네요.

 

결국 정부는 오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일단 4단계로 격상이 되면 모임은 저녁 6시 이전까지는 4명으로 한정, 6시 이후에는 2명으로 제한이 되는데요, 이는 결국 모임을 하지말라는 의미입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도 이용인원이 제한되고 오후10시로 모든 사업장은 영업을 금지해야 합니다.

 

사업장의 경우는 제조업을 제외하고는 시차 출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30%재택 권고를 하게되구요

 

종교시설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하게됩니다.

 

여기에 정부에서 백신접종자에 대해서 방역조치 완화 되었던 것도 일단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어찌보면 정부가 완화해 주었던것도 소상공인의 생계 위협때문에 부득이하게 완화시켰다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 2030대에서 무증상 확진환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학교나 학원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정부차원에서는 어쩔수없는 결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업소들을 일괄적으로 10시로 해 버리게 되면 10시에 업소들이 영업이 끝난 후 한꺼번에 나온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할 경우 어쩔수없이 복잡하게 만원버스나 만원지하철등을 이용할텐데 이 부분에 대해 자율적으로 10시에서 12시사이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대신 영업장에서는 지금처럼 다닥다닥 앉는게 아니라 업소 스스로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해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업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방역수칙에 맞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심각하게 잘 지킨다면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속담에도 있듯이 '미꾸라지 한마리가 연못을 흐린다'고 몇몇 몰지각한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행동하는 바람에 이렇게 전 국민이 조금이나마 누렸던 행복을 뺏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조속한 백신접종과 수준높은 국민들의 동참이 필요한 때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