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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 의사와 다른 연기변신 '깜짝이야'

by 위시티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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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닮은사람, 방송화면]

'너를 닮은 사람'의 신현빈이 확실한 연기 변신에 나서며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에 열정을 가진 장겨울 역을 연기했던 신현빈은 이번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의문스러운 기간제 교사 구해원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또 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했다.

13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신현빈은 냉소적이면서 미스테리한 인물 구해원으로 변신했다.

 

정희주(고현정)는 딸 안리사(김수안 분)가 학교에서 미술 기간제 교사 구해원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희주는 해원(신현빈)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 학교로 향했다.

 

해원은 희주가 상담실에 들어오는 것도 의식하지 못 한 채 생각에 잠겨있었고 동행한 선생님의 눈치에 "아 죄송합니다"라고 미안함이 담기지 않은 표정으로 사과를 건넸다.


"왜 때렸냐"고 묻는 정희주에게 차가운 말투로 "잘못을 해서 체벌했다.   "리사가 잘못했다. 과도한 처벌이었다면 처벌을 받겠다. 잘못을 했으면 먼저 사과를 해야했다. 사과 안 하고 변명만 늘어놔서 그랬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유는 리사에게 들어라"고 말하며 비상식적으로 행동했다. 이에 화를 참을 수 없었던 정희주는 구해원의 머리를 후려치며 보복했다.

바닥에 쓰러진 구해원은 별다른 저항도 하지 않고 무표정으로 옷을 툭툭 털고 학교를 빠져나갔다. 그리고 정희주를 고소했다.

신현빈은 냉소적이면서 의뭉스러운 구석이 많은 구해원 캐릭터를 소화했다. 힘을 뺀듯 보였지만, 강력한 분위기로 화면을 압도했다.

이후 구해원은 정희주의 주위를 맴돌며 공포스러운 분위기마저 자아냈다. 안리사를 데리러 나온 정희주의 차량 백미러에 포착된 구해원은 무표정으로 응시하는가 하면, 정희주의 집을 찾아 주변을 서성였다.

안리사를 때린 것에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었던 구해원은 별안간 정희주의 집을 찾아 해원은 희주의 집 문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정말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 그는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언니인 줄 몰랐다. 저를 알아보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희주는 해원의 손을 잡고 화실로 이끌었다.

구해원은 과거 정희주에게 미술을 가르쳤고, 서로 알던 사이였다. 과거 희주는 해원에게 그림을 배운 적이 있었던 것. 해원은 이력서 속 이름과 과거의 이름이 다른 이유는 당시 '한나'라는 유학하며 사용할 이름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실에서 해원은 "언닌 줄 알았으면 고소도 안 했을 거다. 바로 취하하겠다. 그게 맞아요. 리사 엄마가 화가라고 듣긴했는데"라면서 "잡지에서 언니를 보고도 언니를 닮은 사람인 줄 알았다. 언니가 화가가 됐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라고 했다.

희주가 "예전에 우리가 알던 사이인 것과 이 일은 별개다"라고 하자 해원은 "맞아요 그 일과는 별개죠. 이번 일은 제가 죄송해요"라고 미안함이 담기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에 희주는 "네가 사과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리사다. 너인 거 알았으니 나는 이제 이 일에서 진짜 빠져야겠다. 앞으로는 남편이 알아서 할 거다"라고 그를 내보냈다.

해원은 희주의 집 근처를 떠나지 않았다.  "찾았다"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희주의 집을 바라봤다. 희주는 해원을 보며 우재와 얽힌 본인, 해원의 과거를 생각해냈고 "처음부터 사과하러 온 게 아니었어"라며 집 밖으로 나섰다.


신현빈은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구해원의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잘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초점이 사라진 공허한 눈동자 속에 특별한 사연을 숨기고 있는 듯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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