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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K-컬쳐]한국드라마, 세계인이 주목

by 위시티 2021.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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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불시착 = 포스터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이 화제가 된 이후 급격하게 한국문화, 특히 한국영화, 드라마에 대해 외국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고, 한국드라마나 영화를 본 외국인들이 배경이 된 곳을 찾아서 경험하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인데요.

 

특히 올해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타면서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 매체들이 ‘꼭 봐야 할 한국드라마’를 소개하며 ‘케이(K)드라마’가 외국인들에게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에 걸친 한국드라마를 소개하면서 작품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어 한국드라마의 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전문 매거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봐야 할 20편의 한국드라마를 소개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IMDB의 평점과 투표수를 바탕 삼아 한국드라마의 순위를 보도했는데요. ‘디어 마이 프렌즈’를 비롯해 ‘태양의 후예’ ‘슬기로운 의사생활’ ‘미생’ ‘킹덤’ 시리즈, ‘비밀의 숲’ 시리즈, ‘사랑의 불시착’ ‘미스터 선샤인’ 등이 순위에 있습니다.  ‘응답하라 1988’과 ‘나의 아저씨’ 등도 포함됐네요.

또 아시아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어권 온라인 매체 ‘테일러’도 11편의 한국드라마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전 세계 영어권 누리꾼을 독자로 둔 매체라는 점에서 이 보고서는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  ‘2021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한국드라마 11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사랑의 불시착’을 포함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비밀의 숲’ 시즌2 등을 꼽았습니다.

이에 앞서 뉴스위크 일본판도 한국드라마와 영화에 관한 내용을 대대적으로 다룬 특집판을 이달 초 기사화 했는데요. 드라마 ‘여신강림’의 주연이자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차은우를 표지인물로 내세운 매체는 ‘꼭 봐야 할 한국드라마와 영화’ 50편을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해외 유력 매체들의 한국드라마에 대한 잇단 관심은 현재 관련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새삼 환기시킨다. 실제로 16일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랭킹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빈센조’가 넷플릭스의 ‘전 세계 많이 본 드라마’ 6위에 올라 있구요.  ‘사랑의 불시착’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에 소개돼 현지 한류를 재점화하며 1위에 오르는 등 한국드라마의 위상이 외국인들에게 크게 높아졌습니다.

연기자들의 매력,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펼쳐내는 보편적인 소재와 스토리, 과감한 제작 투자와 스케일 등이 그 힘으로 꼽힌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이른바 ‘집콕’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플랫폼의 변화가 몰고 온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테일러’ 보도 내용을 소개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박지윤 미국 LA통신원은 “감염병 확산으로 전 세계 연예계가 콘텐츠 제작 문제와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게 됐다”면서도 “한국드라마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많은 드라마가 넷플릭스 등에 진출해 높은 시청률을 누리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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