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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어저께TV] 윤계상 '5살 연하 아내 - 결혼해서 행복해 , 결혼식은 아직, 혼인신고는 해'

by 위시티 202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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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이 결혼 소감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D-Day : 여준석, CCT, 우영미, 윤계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윤계상이 결혼 소감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무엇보다 축하드려야 될 게 8월에 새신랑이 됐다. 식은 아직 못 올리지 않았냐"라며 결혼 소식을 언급했고, 윤계상은 "코로나 때문에 고민 중이다. 결혼식은 아직 못했지만 혼인 신고는 했다"라며 털어놨다. 조세호는 "실례지만 이 반지는"이라며 궁금해했고, 윤계상은 "결혼반지다"라며 귀띔했다.

 

MC 조세호는 윤계상의 손을 바라보며 "실례지만 혹시 결혼 반지냐"라고 물었다. 윤계상은 "맞다"라면서 수줍게 손을 만지작거려 눈길을 모았다. 

윤계상은 유재석에게 "저 결혼했어요, 형님. 저 어렸을 때는 많이 뵀었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기기도. 유재석은 "아 계상이가 결혼했다. 사실 예전에는 연락도 자주 하고 진짜 친하게 지냈는데 결혼을 하다니"라며 감격했다. 


이어 윤계상은 '유 퀴즈' 출연에 대한 아내의 반응에 대해 묻자 "샌드위치 만들어 주더라. 잘 갔다 오라고. (이 프로그램) 되게 팬이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윤계상은 "너무너무 행복하고 안정감이 흔들리지 않는 땅에 뿌리를 내린 듯한 기분이다.너무 행복하다"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그룹 god에서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서는 "우연이었다. 원래 배우 할 생각은 없었다. 우연히 한 감독님을 만났는데 그 감독님이 제 힘든 감정을 건드리셨다"고 밝혔다. 소속사 대표의 권유로 가볍게 변영주 감독을 만났지만 이 자리는 나름의 오디션이었다. 윤계상은 "뭔가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연기를 배운 적이 없으니까 6mm 테이프를 놓고 대본 읽는 모습을 찍어 보내 드렸다. 감독님이 그걸 예쁘게 보셨던 거 가다"고 첫 영화 '발레교습소'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유재석은 "그 당시 기획사 사장님이 '한 번 만나 봐라. 감독님이 계시니까'라고 해서 나갔는데"라며 맞장구쳤고, 윤계상은 "'시나리오 읽어 보셨어요?'라고 하시길래 '안 읽어봤는데요'라고 했더니 되게 화를 내시더라"라며 회상했다.

윤계상은 "연기를 배운 사람이 아니니까 뭔가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냥 읽는 걸 찍었다. 테이프를 여섯 개, 일곱 개를 갔다 드렸다. 그게 예뻐 보이셨는지 같이 하자고 하시더라. 그게 첫 영화 '발레교습소'였다. 그렇게 하게 됐는데 너무 연기가 좋은 거다. 그래서 시작이 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윤계상은 연기에 대해 "너무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기도 했고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해서 그 사람이 되려고 하는 거 같다. 저는 그게 전부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윤계상은 "어떻게 이야기해야 되나. 취미 같은 것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자기가 살면서 재미 요소를 찾을 수 있는데 작품의 캐릭터가 진짜 진정성 있게 보여지는 게 제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아직도 너무 모자라다. 그거에 대해 마음 아파하면서 너무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그게 반복되는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비스티보이즈'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기 시작한 윤계상. 윤계상은 '비스티보이즈'를 찍으며 기절까지 한 적이 있다며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 맨정신에 연기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더라. 한 잔만 마시려 했는데 양주 한 병을 마셨다. 그 신을 찍고 다음 신이 있었는데 복도를 걷다가 기절했다. 기억도 잘 안 난다"고 과했던 연기 열정을 보였다.

 

윤계상의 필모그래피에는 영화 '범죄도시'를 빼놓을 수 없다. 윤계상의 첫 악역이자 첫 흥행작이었다.

장첸의 장발 아이디어는 윤계상이 직접 냈다. 윤계상은 "일반적 악역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모든 배우가 머리를 짧게 잘라서 그걸 보고 반대로 자르면 어떨까 싶었다. 오다기리 조를 좋아하는데 그 분이 항상 머리를 묶는다. 그 장면을 한 번 써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범죄도시' 이전엔 늘 벼랑 끝에 있는 느낌이었다며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었고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해서 진짜 그 배역이 되려고 했다. 그게 전부다. 그런데 너무 모자라서 마음 아파하지만 너무 좋아해서 포기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윤계상은 "god로 활동했을 때 평가와는 다르게 받지 않냐. 반응이 더 늦게 와서 많은 게 괴로웠다"며 "지금도 잠을 자면 똑같은 꿈을 꾼다. 자는 모습을 계속 누가 찍고 있는 꿈이다. 연기를 너무 잘하고 싶은 노력과 에너지가 저를 버티게 해주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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