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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0

[이 드라마]'빈센조'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최근의 드라마는 '달이뜨는강', '괴물','철인왕후','경이로운소문' 등 퓨전사극이거나 아니면 스릴러, 또는 액션을 겸한 상상물들이 주류를 이루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많이 지쳐있고, 또한 경제나 정치적으로 불안한 모습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심리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최근 시작한 TVN의 주말 드라마 '빈센조'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나쁜사람 혼내주고 결국 선한사람이 이긴다는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드라마의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빈센조'라는 한국계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한국으로 돌아와 본인의 소유인 건물에 묻혀있는 금괘를 찾아가겠다는 다소 황당한 목적.. 2021. 3. 15.
[시청후기]'어쩌다사장' 조인성, 차태현, 박보영의 소박한 시골생활 지난주부터 방송이 된 TVN 목요일 저녁 9시 '어쩌다사장'은 초특급배우 조인성과 차태현이 뜬금없이 조용한 시골마을의 수퍼마켓 사장을 맡으면서 그 마을 주민들과의 생활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조그만 시골마을 수퍼마켓에 10일간 두 사람이 사장을 맡아 운영하면서 그 마을 주민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송으로 제작, 방영하는 인간미 넘치는 교양예능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시골마을의 수퍼마켓은 동네 사랑방이나 다름이 없다. 담배도 팔고, 과자도 팔고, 생필품도 팔지만 동네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살아가는 이야기도 하면서, 소주한잔도 곁들이는 사랑방이다. 이러한 시골마을 수퍼마켓을 사업이라곤 일도 모르는 조인성과 차태현이 운영하면서 과자, 담배, 라면, 소주 등을 물건도 팔지만 사람들과 .. 2021. 3. 12.
MBC'심야괴담회' 정규편성, 파일럿 이후 2달만 한여름밤, 또는 MT나 소풍을 가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나누는 이야기중에 가장 많은 것이 괴담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전설의고향','여고괴담'같은 방송프로그램이나 영화가 히트치면서 롱런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사람들이 극도의 공포심속에서 느끼는 전율과 카다르시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최근 공포물이라고 방송을 통해 방영되거나 스크린을 통해 방영되는 것은 많이 변해있다. 이러한 변화는 어찌보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 한다. 약 2달전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되어 화재가 되었던 MBC의 '심야괴담회'가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면서 시청자들을 만나러 온다. 큰 스크린으로 공포 영화 보다 한여름 밤 불 꺼진 교실에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주고받는 괴담 릴레이가 더 공포스런운 것이 아.. 2021. 3. 11.
[투기]LH직원들, 정신상태 썩었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 전 국민이 허탈감과 분노감이 쌓여가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잇따른 망언에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LH소속 직원의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의 글은 "어차피 한두 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서 물 흐르듯 지나가겠지"라며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고 합니다. '블라인드'는 해당 회사 이메일 계정으로 인증을 받아야 가입과 글 작성이 가능한 곳인데요, 사안이 사안인 만큼 단순히 이 글만보고 '에이~~ 설마!!'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여파가 크네요. 이 직원은 "꼬우면(아니꼬우면) 니들도(너희도) 우리 회사로 이직하든가", "공부 못해서 못..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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