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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맘마미안]이수근 '친오빠라면 이해성-전현무 못 만나게 했을 것.'

by 위시티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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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안’ 이수근이 전현무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전파를 탄 MBC에브리원 ‘맘마 미안’에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마린보이 박태환이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손맛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박태환이 등장하자 강호동은 "영원한 마리보이 박태환이다"라며 박태환을 소개했다. 박태환은 "오늘은 유성미 엄마의 아들 박태환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너무 긴장이 된다. 칼질하다가 피를 보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된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환의 어머니는 "태환이가 호주에 훈련을 갔는데 밥이 너무 맛이 없게 나오더라. 그때 내가 다쳐서 반깁스를 했는데 두 달 동안 가서 밥을 해 먹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영웅을 만든 엄마의 손맛을 못 찾아 내면 그런 불효가 어디 있냐. 그럼 금메달을 반납해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박태환을 긴장케 했다. 박태환은 "최선을 다해서 맞혀 보겠다. 셰프님들 살살해주세요"라고 애교를 떨었다.

오늘의 식전맘마는 박태환의 체력 보충을 위해 많이 먹였던 '보양 닭백숙'이었다. 강호동은 어머니의 음식 솜씨에 "묵직한데 심심하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 맛있게 어머니의 음식을 맛보고 있을 때 셰프들은 음식을 음미하며 어머님의 음식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박태환은 "어머니가 MSG를 쓰지 않으신다. 그리고 간이 세지 않다"라고 말했고, 셰프들은 "너무 좋은 힌트다"라며 웃었다.

 

드디어 어머니와 셰프의 대결에 시작됐다. 목진화 셰프는 대결에 앞서 생선을 원했지만 수제비를 선택했고 "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정묵 셰프는 병어조림을 선택한 후 "통으로 나가야하나 잘라서 나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수제비가 차라니 나을 뻔했다"라고 이야기? 다.

박성우 셰프는 김밥이 걸렸고, 지난주 압력밥솥에 밥을 해 죽으로 내서 실패를 했던걸 상기하며 "연습을 했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박태환의 어머니는 수육이 걸렸다.

이수근과 이혜성이 리포터로 나가고 메뉴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깜짝 놀란 강호동은 "메뉴는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박태환만 자리에 남겨두고 있었고, 박태환은 "다 어디간 거야"라며 궁금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태환의 어머니는 돌아가면서 셰프들에게 도움을 주고 계셨다. 박성우 셰프의 밥을 보고 "이거 제가 한 거 아니에요"라며 지난주 실패했던 걸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1라운드 요리 시작 10분이 경과되자 강호동은 "(이수근·이혜성 씨가)두 분의 성씨가 똑같으니까 이남매로 부르겠다. 현장에 가서 생생한 영상을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해달라"며 "진짜 친 남매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친오빠였으면 걔 못 만나게 했죠”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옆에 있던 박태환은 "현무 형이 이 방송을 볼 수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셰프들과 어머니의 요리가 완성됐다.

 

이날 박태환은 "어머니의 밥을 먹어본 지 한 달은 넘었다"라고 말한다. 추억에 잠긴 그의 모습을 포착한 MC 이수근은 "엄마 밥이 맛있냐 여자 친구 밥이 더 맛있냐"라고 질문을 던져 웃음을 안긴다.

이에 박태환은 "여자 친구 밥을 먹은 지도 조금 됐다"며 이수근의 날카로운 질문을 피해 간다.

또한 박태환은 "올림픽 결승전보다도 더 떨린다"라고 하소연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해 보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처음으로  수제비를 맛본 박태환은 한 숟가락을 먹더니 그릇을 치우며 "안 먹어봐도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김밥을 먹은 박태환은 묘한 미소를 지었다. 박태환은 “맛있는데 좀 달라요. 저희 어머니가 하시는 거랑”이라고 평했다. 세 번째로 맛 본 음식은 병어조림. 박태환은 “비슷해요. 맛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마가 직접 만든 보쌈을 먹은 박태환은 “저는 그냥 무생채에 싸서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우젓을 보고 “저는 새우젓을 안 찍어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엄마의 요리가 아닌 한 가지를 제거해달라”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어머님 요리를 선택하면 어떻게 되죠?”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그럼 프로그램이 종료가 된다. 그런 일이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가장 먼저 탈락한 요리는 수제비. 박태환은 “제가 먹었던 거랑은 많이 달랐다. 어머님 꺼는 탱글탱글하다. 수제비를 먹었는데 ‘이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탈락 요리를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같은 메뉴를 어머니와 셰프들이 똑같이 만들었다. 이번 메뉴는 꽃게탕이었다.

박태환은 "어머니가 몸이 아파서 응급실을 다녀오셨는데. 아들 저녁 먹고 가라며 꽃게탕을 해주셨다. 어머니가 아플 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언젠가는 어머니의 밥을 못 먹는 순간이 오겠구나라는. 나의 슈퍼푸드는 꽃게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긴장되는 셰프가 있냐"라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환은 "꽃게를 먹다가 입 안을 다친 적 있다. 그래서 어머니는 세심하게 손질을 해주신다"라고 힌트를 줬고, 박성우 셰프는 다시 세심하게 꽃게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정묵 셰프는 어머니의 재료를 똑같이 넣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때 이수근은 어머니 손에서 피가 나는 걸 보고 "괜찮으시냐"라고 이야기했고, 어머니는 "괜찮다 영광의 상처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들 박태환은 "많이 베이셨냐"라고 걱정했다.

박태환은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하셨다. 평소에는 힘드시다가 제가 우승하면 아프신 걸 잊고 엄청 희열을 느끼시니까. 덕분에 빨리 병이 나으셨다. 그래서 무조건 우승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어린 나이에도 고된 훈련과 경기를 이겨내야 했던 여러 이유를 고백했다.

어머니는 "아파도 태환이의 시합이 중요했다. 아프면 한 번 울면 된다. 또 항암으로 머리를 깎아도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 아들만 잘하면 됐다"라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박태환은 "예전 어머니가 찍어주신 영상을 보면 결승전에 가까이 오면 화면이 흔들렸다"라고 이야기했고, 어머니는 "그 희열은 돈으로도 못 바꾼다"라며 아들사랑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모든 이야기를 들은 이혜성은 "갑자기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 녹화 끝나고 엄마를 보러 가야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완성된 꽃게탕을 본 MC들은 "국물 색깔이 어쩜 이렇게 똑같냐. 양만 다르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1번 꽃게탕을 맛 본 박태환은 "꽃 게 맛없다"라며 악평을 쏟아냈고, 이 요리는 김정묵 셰프의 꽃게탕이었다. 박태환은 "예의상 한 번 더 맛을 봐야 하는데. 죄송하다. 이건 진짜 아니다"라고 이야기해 김정묵을 당황케 했다.

2번 꽃게탕을 시식 한 박태환은 계속 국물과 함께 맛을 보기 시작했다. 이어 3번 꽃게탕의 국물을 신중하게 맛을 본 박태환은 환하게 웃었고, "친숙한 맛이다. 어머니가 하신 음식이 확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송 말미에 박태환은 “우리 엄마의 꽃게탕은 2번이다. 엄마”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이어 박태환의 어머니가 등장했고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엄마의 요리를 맞힌 박태환은 '효자 1호'라는 타이틀과 함께 100만 원의 효도 상품권을 획득했다.

박태환의 어머니 유성미는 “효도 상품권 진짜 좋은데요?”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아들에게 바라는 게 있냐는 질문에 유성미는 “결혼이죠. 어때요 우리 아들? (소개팅) 신청받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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