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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사

[미운우리새끼]'류현진-배지현' 요리 잘한다, 내조의 결과?

by 위시티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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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류현진이 아나운서 배지현과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류현진 선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식가라고 오해받는다는 류현진은 “많이 안 먹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절대 안 믿는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어느 정도 먹냐는 물음에 그는 “보통 밥 먹으면 공깃밥 하나만 먹는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신동엽은 어떻게 생긴 공깃밥이냐 물었고 류현진은 “그냥 공깃밥이다”라고 답했다. 이때 햄버거를 먹고 있는 류현진 앞에 햄버거 세 개가 놓인 사진이 공개됐다.

 

류현진은 “저기 앞에 네 명이지 않냐. 음료수도 4개다. 4명이 하나씩 먹은 거다. 음식을 제 앞에 두고 사진을 찍은 거다. 그래서 제가 다 먹은 거로 오해를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서장훈은 “솔직히 운동도 해야 하고 관리해서 그런 거지 먹으려면 먹을 수 있죠? 네 개 먹죠?”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먹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서장훈은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워런 스판산 수상했다. 가장 잘 던지는 왼손 투수한테 주는 상이다"라며 소개했고, 류현진 선수는 "작년에 시즌이 짧아서 운이 좋게"라며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신동엽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할 때 4년간 8천만 달러로 계약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1년에 223억. 팀 내에서도 최고 액수인데다가 국내 운동선수 중에서도 역대 최고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신동엽은 "팀 내 분위기는 어떠냐. 연봉킹 대접을 해주냐"라며 물었고, 류현진 선수는 "첫해에는 당연히 해줬다. (지금은) 2등으로 밀려났다"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어린 후배 선수들이 따라다니면서 배우려고 하고 그러더라"라며 궁금해했고, 류현진 선수는 "많이들 물어보긴 하는데 그게 워낙 투수들마다 각자 너무 다르다. 알려준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밝혔다.

특히 서장훈은 "저는 게임이 잘 되면 그때 했던 대로 똑같이 한다. 류현진 선수는 징크스 있냐"라며 말했고, 류현진 선수는 "많다. 먹는 것부터. 이겼으면 첫날 먹은 음식을 질 때까지 계속 먹는다. 19년도에 감자탕을 먹었는데 이겼다. 19년도에 성적이 좋지 않았냐. 그걸 바꿀 수가 없었다"라며 공감했다.

류현진 선수는 "출근할 때 집에서 나가는 시간 이런 것부터 다 지킨다. 경기장 나가서 처음 옷 갈아입는 시간, 스트레칭하는 시간, 몸 푸는 시간, 마사지하는 시간, 캐치볼 하는 시간 다 지킨다"라며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식 날 사회도 재석 형이 보셨다 그러고 축가를 종국이가 불렀다. 김종국 씨한테 부탁한 이유가 있냐"라며 질문했다.

류현진 선수는 "첫 번째가 종국이 형이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고, 결혼식 당시 축가를 이어 부르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류현진 선수는 "한 소절 불렀다. 맨 마지막에. 근데 망했다. 종국 형이 하다가 마이크를 저한테 넘겼다. 긴장되는 그 상황에 노래까지 부르려니까"라며 회상했다. 서장훈은 "김종국 키가 거의 여자 킨데 그걸 이어 받아 부르려니 얼마나 높냐"고 동의하며 웃음을 더했다. 서장훈은 이후 김준호와 임원들이 한라산에 오르자 "운동 선수들은 다 산을 싫어한다"며 류현진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운동 스타 류현진의 웃픈 결혼식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냈다.

배지현 아나운서가 내조하다 요리왕이 됐다고 말한 서장훈은 아내가 해주는 음식 중 제일 맛있는 것을 묻자 류현진은 “찜닭이다. 음식이 많이 늘었다. 처음에는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아내 요리에 리액션을 묻자 그는 “저는 잘 먹었다. 입에도 잘 맞았고. 한 번 제가 아침에 LA갈비를 해 둔 거다. 처음 밥해줄 때였는데 별로 안 당겨서 한 점인가 먹고 안 먹었다. 거기에 삐친 거다. 그때 이후로는 잘 먹는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런가하면 류현진은 '모태 장난꾸러기'라는 18개월 된 딸의 짓궂은 장난 때눔에 육아 스트레스를 몸소 체험 중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육아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는 신동엽의 말에 야구보다 힘든 게 육아라고 토로. "처음부터 어설프게 했어야 되는데"라며 귀여운 후회를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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